백엔드(Backend)**는 주로 데이터베이스 연동,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처리, 사용자 인증 등의 동적인 작업을 담당합니다. 따라서 백엔드 없이 **서버(웹 서버)**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은 데이터 처리나 복잡한 로직 없이 서버가 직접 처리하거나, 이미 존재하는 파일을 제공하는 정적(Static) 기능에 한정됩니다.
여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로직(백엔드) 없이 웹 서버만으로 구현 가능한 간단하고 유용한 기능들을 정리했습니다.
1. 정적 웹사이트 호스팅 (Static Hosting)
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입니다. 웹 서버는 HTML, CSS, JavaScript, 이미지 파일 등을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사용자에게 전달합니다.
- 블로그/포트폴리오: 콘텐츠가 자주 바뀌지 않는 개인 블로그나 포트폴리오 사이트 전체를 정적 파일로 만들어서 호스팅합니다. (예: Jekyll, Hugo 같은 정적 사이트 생성기로 만든 결과물)
- 랜딩 페이지/이벤트 페이지: 회원가입이나 결제 기능이 필요 없는 단순한 홍보용 웹페이지를 빠르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.
-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: React, Vue, Angular 등으로 개발된 **SPA(Single Page Application)**의 빌드 결과물(JavaScript 뭉치)을 호스팅합니다. 모든 동적 로직은 사용자의 브라우저(클라이언트)에서 처리됩니다.
2. 파일 전송 및 공유 (File Serving)
웹 서버는 파일 저장소 역할도 합니다. 백엔드 로직 없이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, 저장된 파일을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.
- 다운로드 제공: 사용자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PDF 문서, 압축 파일(ZIP), 프로그램 설치 파일 등을 특정 URL에 배치하고 제공합니다.
- 이미지/미디어 서버: 웹 서버를 이미지나 동영상 같은 미디어 파일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**CDN(Contents Delivery Network)**의 오리진 서버 역할을 하도록 설정합니다.
3. 웹 서버 유틸리티 기능
웹 서버 자체 기능(Nginx, Apache 등)을 활용하여 부가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.
리다이렉션 (Redirection)
- 목적: 특정 URL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다른 URL로 이동시키는 기능입니다.
- 활용:
- 도메인 통일:
example.com으로 접속하면 자동으로www.example.com으로 이동시킵니다. - HTTP → HTTPS 강제 이동: 보안을 위해
http://요청이 들어오면https://로 자동으로 전환합니다. - 페이지 이동: 오래된 게시글의 주소가 바뀌었을 때, 404 오류 대신 새 주소로 사용자를 안내합니다.
- 도메인 통일:
캐싱 (Caching)
- 목적: 정적 파일이 아닌, 자주 요청되는 동적 콘텐츠의 결과를 서버 메모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반복 제공합니다.
- 활용: 만약 서버 앞에 리버스 프록시(Reverse Proxy) 역할을 하는 웹 서버를 둔다면, 이 서버가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을 캐시하여 백엔드 부하를 줄이고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. (예: Nginx의 프록시 캐시 기능)
4. 보안 및 트래픽 제어 (Proxy/Security)
웹 서버는 네트워크의 최전선에서 보안 및 부하 분산 역할을 수행합니다.
리버스 프록시 (Reverse Proxy)
- 목적: 외부 요청을 받아 내부 서버(WAS)로 전달하는 중개자 역할입니다.
- 활용:
- 포트 통일: 내부적으로 8080 포트를 쓰는 백엔드 서버가 있어도, 리버스 프록시가 외부에는 표준 80 포트로 서비스하게 할 수 있습니다.
- SSL/TLS 종료: 암호화(HTTPS) 처리를 리버스 프록시가 전담하고, 내부 서버에는 복호화된 데이터만 전달하여 백엔드의 연산 부하를 줄입니다.
기본적인 접근 제어
- 목적: 특정 파일이나 디렉토리에 대한 외부 접근을 차단합니다.
- 활용:
.htaccess파일이나 Nginx 설정 파일을 통해 특정 IP 주소에서만 관리자 페이지 접속을 허용하는 등의 기본적인 **접근 통제(Access Control)**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.
결론적으로, 백엔드 없이 서버만으로는 정적 콘텐츠 제공, 파일 공유, 단순한 트래픽/보안 제어와 같이 ‘미리 준비된 파일’을 ‘빠르고 안전하게 전달’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.


